전 16년에 나오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봤습니다.
이번엔 가오갤 감독이네요.
저번과 마찬가지로 할리 퀸 빼고는 듣도보도 못 한 빌런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히어로질을 하는 영화입니다.
마고 로비.
13대 닥터.
상어 헐크
그리고 좆 시나 등등...
B급 갬성다운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나름 진지한 내용 + 청불 영화의 잔인하고 파격적인 전개 + 최근 영화맛 나는 진행과 깨알 개그
가 이번에는 제대로 믹스되어 괜찮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빌런이었던(아마도?) 놈들 히어로질을 한다는 고질적인 애매함은 남아있지만
저번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비하면 훨씬 개성 있는 편이었습니다.
저번 영화는 비난적으로 말하자면 "윌 스미스 묻은 영화"라고 말할 수 있는 이도저도 아닌 잡 히어로물이었고
"베놈" 같은 느낌이었지요.(베놈2는 안 봐서 모름)
이게 감독차이인가? 싶습니다.
재밌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