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화성지부 시절 올라왔던 자료입니다. 이름은 위에 쓰인대로 ‘판타지 세계 이야기’라는 이름이었습니다. 1편이었나 프롤로그였나 그때 창작자분이 “언제 질려서 직 쌀지 모름.”이라고 하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연중되었었고)
모델링은 고블린 슬레이어에 나온 걸 그대로 따온 거였습니다.
스토리는 프롤로그에서 한 도시에 살던 인간 마법사 (모델링이 고슬의 ‘마녀’로 기억)가 고블린에게 당하면서 시작됩니다. 임신한 마법사는 남편 사이에서 있었던 아이로 믿었지만 정작 고블린이 출산되었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 결국 잡아먹혔다고 합니다. 주인공 아기 고블린은 마법을 잘 다루고 머리가 비상하게 태어났습니다.
1편에선 그 소굴에 모험가들이 쳐들어옵니다. 대사가 제법 인상적이었는데, “자만에 빠져 보초도 세우지 않았던 아버지는 비참하게 죽었다.”입니다. 주인공은 동생 고블린과 함께 뒷굴로 빠져나오다가 여전사에게 포착됩니다. (모델링은 고블린 로드에게 뒤치기 당해 죽은 여전사로 기억) 여전사는 어린애는 죽이지 않는다는 듯 뒤돌아서고, 주인공은 “나는 어렸지만, 뭘 해야 될지는 알고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독백하며 여전사를 뒤치기하고 끌고 가 범합니다.
2편에선 오두막으로 잠입합니다. 한 일가족이 살고 있는데, 모험가와 목장계집과 늙은이었습니다. (각각 모델링은 고블린 슬레이어, 소치기 소녀, 삼촌? 으로 추정) 강해보이는 모험가가 자리를 비우자 집을 급습해 노인을 죽이는데, 소녀가 달려들자 죽을 뻔하지만 동생이 뒤치기에 살고 끌고가 범합니다. 이때 여전사는 강한 새끼를 출산, 목장계집은 평범했지만 많은 수를 출산합니다.
3편에선 부하 고블린들이 어떤 여자(모델링 기억 안 남)를 잡아오고 범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이때 주인공은 “계집이 늘어난 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나는 불안감을 느꼈다.” 고 독백합니다. 그러고는 며칠이 지나 찾아온 한 모험가 무리 (모델링이 여신관과 첫 파티원으로 기억)를 맞이하면서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이상입니다. 혹시 알고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