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인가 전기도, 가스도, 에어코킹도 쓰지 않고
블로우백과 탄피배출 기믹을 보여주는 장난감이 나오기 시작했더군요?
저는 BB탄 발사기능 따위는 전혀 관심 없었고 저런 기믹을 원했기에 보자마자 싸버렸습니다.
타오바오에서 직접 구매하기 귀찮아서 구매대행으로 싸버렸습니다.
BB탄 총은 아니고 앞에 레이저 포인터가 달려있고 블로우백된 순간 레이저 포인터 회로가 쇼트되면서
전방에 레이저를 잠깐 비추는 장난감입니다.
작은 육각 렌치로 레이저 포인터의 영점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좀 어렵습니다.
1. 생각보다 무게감 있음.
2. 슬라이드가 깃털처럼 가벼움.
3. 반동도 약간 느껴짐.
4. 트리거 압력이 높음
5. 탄 자주 걸림
6. 영상에선 소리가 작지만 블로우백 소리 제법 시끄러움
7. 마감이 쪼금 구림
8. 단열 탄창이라 총알 8발만 들어감(실총은 9mm 17발, 45구경 10발)
슬라이드가 겁나 미끄럽고 가벼운 것은 아무래도 트리거 압력 작동만으로 블로우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겠지요.
손가락으로 톡치면 밀립니다.
총을 그냥 허공에서 앞뒤로 흔들어도 슬라이드가 흔들립니다.
그럼에도 블로우백하면서 튀어나오는 슬라이드에 맞으면 딱밤 맞은 느낌은 납니다.
탄피 배출도 나름 잘 동작하고 좋지만 방 안에 굴러다니는 총알들을 주으러 다니고 싶진 않으므로 몇 번만 장전해서 쏴보고 말았습니다.
빈 탄창 넣고 쏴도 슬라이드스톱이 걸리기 때문에 탄창을 테이프로 살짝 고정해서 슬라이드스톱도 막아두었지요.
근데 집에서 가지고 놀기엔 소리가 쬐끔 시끄럽네요. 타카 치는 줄;
아무튼 기다려왔던 장난감입니다.
4점... 4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