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났군 인천공항.
인천공항이 국제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공항이라지요?
근데 맨날 오자마자 비행기타고 바로 떠나버려서 좋은지 안 좋은지 전 모르겠네요.
우즈베키스탄 항공 비행기를 타면 항상 견과류 스낵을 줍니다.
간식으로도 주고 기내식 간식으로도 포함해서 줍니다.
짭짤하고 중독성있지만 사실 별로 맛 없습니다.
이게 에어버스 321이었나 보잉 787이었나...
아마 보잉 787-1 이었나 머시기였나 할겁니다.
창문 필터 강도 조절 가능.
처음엔 "바깥 색이 왜 이래 야간 성층권인가?" 같은 생각도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조금 노랗네요.
상트페테르부르크행 타슈켄트 경유는 공사 중인 터미널 당첨.
지방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그지 같은 퀄리티!
다행히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에서는 메인 터미널 경유였습니다.
(공사 중 터미널에서 메인 터미널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지 아닌지는 모름)
오, 에어버스 321. 너 마음에 드는걸?
저는 좌석에 전용 스크린이 붙어있는 기종보단 홀더가 있는 좌석이 더 좋습니다.
어차피 태블릿이든 스마트폰이든 들고 다니니까요.
체인소맨을 편하게 보면서 올 수 있었습니다.
밤 비행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그리곤 또 10일쯤 지냅니다.
상트의 풀코보 공항에서 다시 서울로 향합니다.
저 포메라니안은 인천공항까지 따라오더군요. 비지니스석 타고...
오는 비행에서는 헬크와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2기를 봤습니다.
아- 에어버스 너무 좋아
러시아행 비행기에서는 공사 중인 임시 터미널에 갇혀서, 타슈켄트 공항 개구린 줄 알고 욕하고 있었는데.
돌아오는 경유 공항은 메인 터미널로 왔네요. 다행
그래도 다싱 공항이나 인천 공항보다 작긴 합니다.
해외에서 내 돈으로 처음 사 본 것: 코카콜라 제로 500ml. 1유로
한국 편의점 가격 생각하면 완전 혜자잖아!?
탑승교를 안 쓰고 실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리긴 또 처음이군요.
이번엔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네요.
덕분에 저번보다 집에 가는데 한 시간 더 걸렸습니다.
사진 저장용 똥글 2입니다.
이번엔 여행사에서 비행기표를 결제하지 않고, 우즈베키스탄 항공에서 직접 결제했습니다.
대충 10일 여행 왕복 110만원 들었습니다.
안 까불고 모스크바로 중국남방항공 타고가면 30만원쯤 아낄 수 있지만, 삽산(고속열차)타고 또 이동하기 귀찮아서...
인천 -> 타슈켄트 7시간 비행
타슈켄트 공항 4시간 대기
타슈켄트 -> 상트페테르부르크 5시간 비행
16시간인가...
오래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