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든 점
▶현실에 짓눌려 무력하게 살던 주인공의 성장기. 전형적인 가이낙스 테마에 가히 압도적일만큼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미되어, 그야말로 쌍남자식 애니메 그 자체.
힘겹게 찾아낸 주제는, 어른이고 싶은 아이들과, 아이이고 싶은 어른들. 우리네 소시민들 마음속에 언제나 품고사는, 그 모순적 열망에 대한 가이낙스식 비웃음과 약간의 위로.
아쉬웠던 점
▶게이특 : 설명을 요구함. 엌ㅋㅋㅋ 이거 참트루잖엌ㅋㅋ 쌍남자는 그딴거 신경안씀ㅋㅋㅋ
근데 너무 신경을 안썼어 쉬바... 본즈애니도 이것보단 친절했다...
한 줄평
▶씹덕애니 주제에 여태껏 본 재패니메이션중에 가장 어렵고 심오한 작품.
하지만 적절한 브금에 어우러지는 미친듯한 연출력 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다